사람 중심 청소년 금융, 베테랑의 진심
결국 사람입니다”… 30년 금융 베테랑, 청소년에게 전한 금융의 진심 [경제교육 현장르포]
“금융의 중심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금융은 결국 좋은 사람이 만듭니다.” 지난 30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민비즈니스고 취업정보관은 평소와 다른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날 열릴 동아리 축제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학생들은 한 금융 베테랑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미래를 향한 진지한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30년 간 금융 현장을 누빈 그의 경험과 통찰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금융인의 길과 그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요? 단순히 투자 기법이나 자산 관리 요령을 넘어, 금융이 우리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태도와 가치관은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요? 이날 강연은 이러한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 금융, 숫자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는 일
강연의 시작은 ‘금융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라는 베테랑의 단호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금융 상품이나 통계 숫자 뒤에 숨어있는 사람들의 꿈, 불안, 희망을 읽어낼 수 있어야 진정한 금융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를 역설하며, 금융 윤리 확립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학생들은 금융이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고 돕는 도구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고객 중심 금융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베테랑이 들려준 '나만의 금융 DNA' 찾기
수십 년간 다양한 금융 분야를 경험한 베테랑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금융 DNA’를 찾아보라고 조언했습니다. 투자, 자산 관리, 핀테크, 보험, 은행 등 방대한 금융 직업의 세계에서 각자의 강점과 흥미를 연결 지어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금융 진로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호기심이 필수적이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 경제 교육의 일환으로 제공된 이번 멘토링은 막연했던 금융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그림을 그려주며 학생들의 커리어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3.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금융 지혜, 그리고 태도
경제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베테랑은 위기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금융 지혜와 유연한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 수많은 경제적 변곡점을 직접 겪으며 체득한 경험을 공유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융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며, 이는 결국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금융 산업의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4. 청소년이 만드는 미래 금융,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강연은 미래 금융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역할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베테랑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금융의 문제들을 청소년들의 신선한 시각과 디지털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이끌고, 소외된 계층을 포용하는 지속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청소년 주도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금융 포용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주체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었습니다.
5. 사람을 키우는 금융,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발걸음
마지막으로 베테랑은 금융이 단순히 돈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고 사회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임을 다시 한번 역설했습니다. 좋은 금융인은 개인의 자산을 넘어 사회 전체의 자본을 건강하게 순환시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동시에, 주변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융 인재로 성장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결론
이날 경민비즈니스고에서 펼쳐진 경제교육 현장르포는 ‘결국 사람입니다’라는 금융 베테랑의 한결같은 메시지가 청소년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금융의 본질이 돈이 아닌 사람에게 있음을 깨닫고,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금융인으로 성장하는 길을 탐색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양질의 금융 교육의 효과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관을 정립하고, 사람 중심 금융을 실현하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금융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영역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좋은 사람이 모여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치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