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피 빚투 25조 악몽 망각의 대가
“과거 악몽 벌써 잊었나”…사천피에 불붙는 ‘빚투’ 25조 육박 ELS도 홍콩 사태 잊고 발행 급증
최근 코스피 '사천피' 불장세 속에 고수익을 좇는 '위험 투자' 열풍이 금융 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과거의 뼈아픈 경험에도 불구하고,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25조 원에 육박하고 홍콩 사태로 손실을 안겼던 ELS 발행마저 급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의 투자 열기가 단순한 기회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위험의 전조일까요? 과도한 낙관론 뒤에 숨겨진 리스크는 없는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빚투 열풍, 사상 최고치 경신의 경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5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저금리 기조와 주식 시장 활황에 편승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빚투’ 심리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빚투는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원금 손실은 물론, 반대매매로 인한 강제 청산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 홍콩 ELS 악몽 잊었나? 다시 뜨거워지는 ELS 시장
지난해 홍콩 H지수 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안겼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 발행이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당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수익을 내세운 ELS 상품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합니다. ELS는 기초자산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조건을 충족 못 할 경우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큽니다. 특정 지수 쏠림은 글로벌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위험 투자를 부추기는 시장 환경과 심리
현재의 위험 투자 열풍은 복합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코스피의 지속적 상승이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고, 낮은 은행 예금 금리는 더 높은 수익률을 찾게 합니다. 또한, 미디어와 주변의 성공담은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FOMO 심리를 자극하여 단기 시세차익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4. 과거의 교훈: 잊혀진 금융 위기의 그림자
우리는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홍콩 ELS 사태 등 시장 과열과 과도한 레버리지가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목격했습니다. '빚투'가 극에 달했던 시점은 대부분 시장 고점 부근이었고, 이후 큰 조정과 함께 많은 투자자가 좌절했습니다. 탐욕이 이성을 지배할 때, 과거의 뼈아픈 교훈은 쉽게 잊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5. 현명한 투자 전략: 신중함과 원칙을 지켜라
불확실성이 내재된 시장에서는 더욱 신중하고 원칙에 입각한 투자 전략이 필수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며, 빚을 내는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투자 상품의 본질과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ELS와 같은 파생 상품은 충분한 학습 없이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결론
코스피 '사천피' 열기와 빚투, ELS 발행 급증은 높은 수익률 유혹과 함께 큰 위험을 경고합니다. 과거 악몽을 잊은 무분별한 '위험 투자'는 언제든 쓰디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환호 속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내 신중한 투자, 분산 투자, 장기적 관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의 성공은 위험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서 시작됨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