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역보험: 사고 너머 수출 성공의 길
“사고처리는 기본, 수출 길까지 뚫어준다는데”...그가 말하는 ‘진짜 무역보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무역 판도가 급변하며,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보호무역주의와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는 우리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도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격동의 시기에 무역보험은 단순한 '사고처리'를 넘어, 해외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핵심 전략으로 재조명됩니다. 이제 무역보험은 손실 보전을 넘어,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담대한 도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장영진 사장이 강조하는 '진짜 무역보험'이란 무엇일까요?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을 위기에서 보호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며 '수출 길'까지 뚫어주고 있는 것일까요? 단순한 재정적 안전망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K-SURE의 역할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글로벌 무역 환경의 격변과 무역보험의 중요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심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예측 불가능한 무역 분쟁을 야기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은 기업에 막대한 부담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거래처 신용 위험, 환율 변동 등 다양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수출 성공의 핵심입니다. 무역보험은 복합적 위험에 대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 필수 안전장치이며, 시장 다변화 시대에 리스크 관리 역량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2.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단순 보상을 넘어선 역할
K-SURE는 이제 외상 거래 미회수 채권 보상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장영진 사장은 K-SURE가 우리 수출 기업의 '수출 길잡이'이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SURE는 리스크 분석 및 컨설팅으로 기업들이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회피하도록 돕고, 수출 계약부터 금융 지원, 바이어 신용조사, 분쟁 해결까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거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 큰 기회를 잡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3. 수출 기업의 새로운 길을 여는 무역보험 상품 및 서비스
K-SURE는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맞춰 혁신적인 무역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신남방·신북방 시장 진출 특별 보험, 해상 풍력 등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험, 그리고 디지털 무역 시대 전자상거래 수출보험 등이 대표적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수출초기기업보험', 급변하는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환변동보험' 등 맞춤형 상품들도 제공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기업들이 리스크 부담 없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실질적인 발판을 제공합니다.
4.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위기 극복의 동반자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은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취약하지만, 역동적인 잠재력을 가진 주체입니다. K-SURE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합니다. 수출 초보 중소기업 컨설팅, 수출 바우처 연계 지원, 낮은 수수료율의 전용 보험 상품으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또한,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하청 참여를 지원하거나, 수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보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5. 미래 무역 환경에 대한 전략과 혁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ESG 경영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미래 무역은 더욱 복잡하고 다층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K-SURE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와 AI 기반 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며 효율성을 높입니다. 또한, 친환경 및 저탄소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그린 무역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ESG 기준을 충족하는 해외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무역 생태계 조성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은 K-SURE가 단순한 보험 기관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략적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결론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말하는 '진짜 무역보험'은 단순히 수출 중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는 소극적 역할에 그치지 않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극복하며, 궁극적으로 '수출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 역할입니다. K-SURE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기업의 담대한 도전을 지원하고,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앞으로도 K-SURE의 이러한 '진짜 무역보험'이 대한민국 수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